코로나19로 침체기를 이어온 군산 삼학시장이 ‘야시장 목로주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삼학둥지 주민공동체’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군산 삼학시장에서 군산시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인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시장 중정에서 공연과 막걸리가 있는 ‘야시장 목로주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산 시민뿐만 아니라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축하했다.

강임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정과 주민 및 관계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야시장 목로주점에 참여한 많은 시민이 삼학시장의 단골이 되자”라며 삼학시장의 번영을 기원했다.

삼학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야시장 목로주점’이 초여름 밤의 꿈처럼 양일에 걸쳐 짧게 열려 아쉽지만, 앞으로 시장의 빈 점포에 입점이 많이 이뤄져 매일 북적북적해지기를 희망했다.

군산시는 지난 2021년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된 삼학시장에서 환경정비와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수관거매설 등도 함께 시행해 상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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