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는 지난해부터 물놀이 안전을 위해 여름철 동안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민관합동 119시민수난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9시민수난구조대 활동 모습.

군산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 대책을 내놓고 119시민수난구조대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대비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인명피해 방지 등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내달 8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활동하며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소방 3명, 자원봉사자 5명 등 8명이 고정 근무 형태로 안전사고 방지를 비롯해 수난 구조 활동과 긴급 대응 태세 유지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사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해경·지자체 등 관계기관 별 사전 역할 분담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조대 운영 외에도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훈련과 지자체 협업을 통한 안전시설 확충, 물놀이 안전 대국민 홍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며 "군산을 찾는 피서객들 안전을 위해 수난 구조 훈련을 중이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지난해 모두 15건의 안전조치와 인명구조 5명, 응급처치 87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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