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하절기 폭염 대비 ‘폭염 피해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산시는 상황 관리반, 읍면동 관리반, 서비스 관리반으로 구성하여 폭염특보 시 피해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모니터링에 집중할 계획이다.

폭염 특보 발효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재난문자시스템에 군산시 노인맞춤돌봄 생활 지원사 267명 전원을 등록해 폭염 때 신속하고 적극적인 안전확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안전확인 실시방법, 응급처치요령 등 안전교육을 해 폭염 특보 시 취약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방문,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ICT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통해 폭염 대비 대상자 안전 유지를 위해 가정내장비 관리 및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자생조직을 이용한 취약노인과 연락망을 구축해 상시안전 확인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한다.

이밖에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 사전점검과 냉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폭염 피해 예방 포스터 배부 및 폭염 발효상황과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마을 방송도 한다.

강홍재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무더위로 인해 어르신들이 피해 사전 예방과 예찰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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