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25일 군산 영광여자고등학교에서 제56회 ‘2022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나성인씨가 ’250주년에 만나는 베토벤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200년 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토벤의 음악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본인이 뇌성마비를 앓던 유년시절에 위로가 되었던 클래식과의 만남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강단에 설 수 있었던 체험담을 나누며 학생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연에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어려움에 맞서"라고 전하며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현실 너머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것들은 예술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며 상상하고 꿈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좋아하는 것들 지키기 위한 직업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지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56회에 걸쳐 51개교 2만 2406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