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도민 등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지난 12년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으로 인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로부터 전북교육을 고립시켰다”면서 “검증된 능력으로 위기의 전북교육을 바꿔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주고 싶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서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익산 북부시장 사거리, 영등동의 전자랜드 사거리, 군산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천호성 후보는 전주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유세를 하며 선거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후 천 후보는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단 출정식을 연 자리에서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전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장교육 전문가인 천호성을 교육감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단일화 경선에서 떨어진 황호진 전 후보가 합동유세에 참석해 천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천 후보는 출범식 이후 선거캠프에서 전북교사 노조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부안 등을 돌며 이름알리기에 나섰다.

김윤태 후보는 전주시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학생행복 캠프 유세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신분대물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극복, ▲사교육비 대폭절감 ▲전북형 과학인재교육양성 및 과학중점고 신설 ▲상산고 정원 50% 전북출신 선발 ▲기초학력신장을 위한 초등생 기본학력 전담교사제 ▲학생인권 및 교권 보호 조화를 위한 학교자치 및 민주적인 학교운영 ▲지역 중심의 평생교육 실현 ▲유아·초등 돌봄교육 확대 등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해왔다.

김 후보는 출범식을 통해 “전북교육을 논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끝까지 정책선거로 학생들과 도민들로부터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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