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경로당 운영 정상화에 따라 오순도순 기억교실인 치매예방교실을 재개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치매예방교실은 고창읍을 포함한 13개 면의 40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440명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교재 학습과 뇌 자극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습용 ‘기억짝꿍’은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교재로 큰 글씨와 쉬운 설명으로 글을 모르는 분들도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학구열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공예, 원예, 요가, 체조, 노래프로그램은 25명의 전문강사가 말벗이 되어주고, 매회 새로운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치매예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치매안심센터(063-560-8725)에 문의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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