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시설인 ‘지리산허브밸리 스카이트레일’이 오는 21일 정식 개장한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임시 개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달간의 무료 시험운영에 들어갔던 ‘지리산허브밸리 스카이트레일’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 내에 위치한 스카이트레일은 지상 3층 높이(최대높이 14.25m)의 오각형 형태의 타워로, 63개 장애물 코스를 완수하는 모험 레포츠이다.

지난 한달간 2,500여명의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지리산허브밸리 스카이트레일을 이용했으며, 이용객 중에는 청소년과 어린이 고객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코스 중에서도 지상 3층 높이에서 지상 2층으로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짚라인이 인기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무섭지만 짜릿한 스릴을 즐기고 싶은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이트레일과 함께 허브밸리 상단부 철쭉군락지와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 허브밸리 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무궤도열차 등 관광시설 구축이 완료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스카이트레일의 이용가격은 성인 기준 2만원이지만, 개장기념으로 특별할인 요금을 적용해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민의 경우 1만원으로 추가할인이 적용되며, 전화(063-636-3334)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허브밸리 스카이트레일이 한달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오는 21일 정식 개장한다”며 “청소년들의 담력 체험과 건전한 신체활동에 제격인 지리산허브밸리 스카이트레일은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활동 코스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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