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사진)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대한중소병원협회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이 비수도권에서 배출된 것은 지난 2012년 권영욱 이사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규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중소병원협회 제32차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지난 4월 임원선출위원회에서 선출위원 만장일치로 이성규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번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했다.

이성규 신임 대한중소대한병원협회장은 이 협회 정책위원장에 이어 중병협 정책부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위에서는 새 정부의 의료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잘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성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병원계의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인력난 해결 등 시급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며 “회원병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중소병원협회 시스템 등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회에 의해 지속해서 수정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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