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카페를 지원한다.

군산시는 카페에서 주로 이용되는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이란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음료 할인 제공 카페를 모집해, 카페사업자에게 별도의 보상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관내 513개 카페로 사업참여 신청은 업체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해당 업소는 신청할 때 받은 스티커를 가게에 부착해 텀블러 할인을 제공하는 가게임을 알릴 수 있다.

또 할인판매 내역을 인증하는 참여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보상품을 제공해, 수차례 용기를 이용하는 시민과 이를 독려하는 사업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로 인한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1회용품에 대한 사용규제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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