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특구 올해 사업은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등을 통한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13일 사업 2년 차를 맞이한 군산 강소특구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63억 원의 전체 사업비를 들여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특화 개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화개별 지원사업은 ▲Jump-Up 성장지원(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 ▲Tech-Up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지원), ▲Value-up 컨설팅 지원(기술․기획․경영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산․학․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특화분야 혁신정책 및 기술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기술 교류회를 연 10회 운영하고, 특화분야 기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정보교류, 기술특강, 전시회 참관, 벤치마킹 활동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연구회를 연 8회 운영해 혁신 주체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날 ‘2022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공급 기업 간 컨소시엄에 상생협력 형 사업화를 지원해 특화 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등 혁신기관 관계자및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소개와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호 군산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전북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술중심의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정보공유의 장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2020년 7월에 지정받았으며, 국비 160억, 지방비 62억을 투입해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관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여 특화분야 중심의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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