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군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덴마크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업단은 홍삼한방약초센터 2층에서 이존택 덴마크 한인회 회장과 진안홍삼 브랜드의 덴마크 진출 및 유럽 한인사회의 현안을 다루고,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존택 회장은 “덴마크는 클린테크, 생명과학, 정보통신기술, 해양산업, 디자인 등이 핵심 산업 분야로 제시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우수한 사업인프라,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혁신환경 제공 등 유럽에서 가장 사업하기 쉬운 나라로 꼽히는 국가” 라며 “최근 K-Pop, 한국드라마, 한국 공산품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소비자들의 한국 식품 수요가 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진안홍삼 브랜드의 우수한 홍삼․한방 제품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배 단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지역인 진안군에서 생산한 진안홍삼 제품들이 덴마크를 시작으로, 진안홍삼 브랜드의 세계화와 더불어 북유럽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덴마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품의 규격 인증 지원 및 관내 가공업체와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한 판로 구축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은 미국, 중국 등지에 지난 2019년부터 꾸준하게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어 해외 진출의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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