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에 고질적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3~5개월)고용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이사벨라주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갖고, 지난달 30일 외국인 근로자 48명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을 추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입국 당일 보건소 협조로 관내 격리시설에서 PCR검사 후 하루 격리를 거쳐 음성을 통보를 받게 되면 미리 근로자 수요조사에 응한 농가 21개소에 배치하게 된다.

군은 근로자의 농가 배치에 앞서 근로조건, 산재보험 가입요령, 인권침해 방지,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농가(고용주)교육’등을 선행하고, 안전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추가로 결혼 이민자 가족 추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베트남을 통해 추진하게 되며, 이들이 입국할 경우 상반기 진안군 해외 입국 계절 근로자는 100여명에 이르게 돼 관내 부족한 일손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재준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외국인 근로자 입국은 코로나 19 발생 후 첫 입국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농가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