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권 지역의 건강한 생태환경 증진 및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2022년 봄철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군유림 및 사유림 378ha에 ▲경제림 조성 ▲큰나무 공익 ▲미세먼지 저감 ▲지역특화 ▲산림재해방지 ▲밀원수 조림사업 등 6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했다.

특히, 군은 관광지 및 도로변 주변 공공녹지, 생활권 주변 녹지 등에 조림사업을 확대해 도심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에 산림경영계획을 작성한 산림을 대상으로 했으며, 묘목 활착률 향상을 위해 타 년도에 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4월 말까지 상수리, 백합, 소나무, 편백 등 12종 984천본을 식재를 완료했다.

또한, 군민이 직접 참여해 나무가 주는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자투리땅에 심어 쉽게 가꿀 수 있는 유실수(매실, 자두나무) 4,000주를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무료 분양도 추진했다.

최용주 산림과장은 “올해 조림사업을 조기 착수하여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겠다”며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침체된 민간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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