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 보상과 농업 경영안정 도모를 위하여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농민들이 재해보험에 가입 시 부담률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의 95%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예산은 국비50%, 도비15%, 군비30%로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약 8억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농가는 가입비의 5%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벼는 진안군 관내 농협에서 농가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 농가의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 대상 품목은 벼, 고추, 인삼, 시설작물 등 총 67개 품목이며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다르니 농가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농가의 주요 재배작물 가입기간은 ▲고추 (5.20까지) ▲인삼 (5.27까지) ▲벼 (6.24까지)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에 작물별 가입 기간을 확인 후 방문해 보장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상담한 후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 발생 시 재해보험이 농가의 영농활동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작용 한다”면서 “특히 5월은 매년 작물 피해가 큰 고추, 벼, 인삼 작목의 가입 기간이니 재해 보험료를 대폭 지원하는 만큼 농업인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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