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이아이테크의 ‘반도체용 재료 제조시설’ 및 (유)촌빛바이오 ‘유기농 식물성장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군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군산국가산단 내 1·2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OLED 재료를 생산해 국내외 주요 반도체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세계 반도체 및 OLED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관련 재료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 새만금산업단지 3만1508㎡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198억을 투자해 제3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촌빛바이오는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익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유기농 식물성장 촉진제 및 기능성 식물 영양제를 생산해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및 원예농협 등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향후 생산량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반자동 시설의 한계가 있어 자동화된 생산시설을 갖추고자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전 투자를 하게 됐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제이아이테크와 (유)촌빛바이오의 금번 투자는 군산시 산업 구조의 다변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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