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 기공식이 13일 오후 2시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진안군민 등 60명이 참석했다.

정운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 20명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시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원을 투입하여 힐링과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진안군은 보편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에 목적을 둔 산림치유원과 상생하기 위해 산골음식 상품화, 사회적경제 조직화 등 다양한 지역연계강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국민들께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치유원 기공식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치유원의 성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안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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