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산묘봉찬회(이사장 이병기)는 12일 지역 유림과 후손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종헌관, 아헌관을 제외한 초헌관 만으로 봉행했다.

이산묘는 임금 4위를 배향한 회덕전과 조선의 명현 41위를 배향한 영모사, 한말 의사, 열사, 우국지사 34위를 배양한 영광사가 있으며, 각 전각에서 안한수 전 진안노인회장, 정상식 마령면장,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이병기 대한이산묘봉찬회 이사장은 “순국지사 연재 송병선 선생과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충정은 군민들의 긍지를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선열들의 꿋꿋한 의지와 정기가 서린 이산묘가 선열들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성지로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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