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재가동키로 협약을 체결했던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임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현재 군산조선소에 대한 전기, 가스, 수도 연결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달 안에 협력사 10~12업체 선정, 5월에는 본사 직원 배치, 조선업 생산기술인력 600명 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경제공약을 발표하면서 현대중공업 재가동은 군산 재도약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재가동은 물론, 경항공모함 등 특수목적선, 친환경선박 건조 등을 통해 조선분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군산을 2024년까지 승용차, 트럭, 버스, SUV 등 24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협업센터,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플랫폼 개발사업도 추진해 전기차 분야에서 17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 사용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새만금 RE100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자동차대체인증 부품산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매매업체 입주단지와 수출단지를 2024년까지 완공해 1000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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