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7.사진)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인구 30만 도시 건설을 위한 일환으로 ‘복합종합터미널 신축 유치’를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75년에 지어진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에 위치한 군산시외터미널은 수년 째 이러저런 고심과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측의 핑계거리에 치여 민선 6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고도 강력하게 실행하지 않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현재까지 군산시의 행정력에 아쉬움이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 이후 버스터미널의 신축이전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책마련은 여전히 희망고문으로 전락됐다”며 “버스터미널 문제의 핵심은 최소시설 규모조차 미치지 못하는 협소하고 낙후한 이미지로 군산의 망신을 초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개선 의지 부족이 군산 망신을 연장 시켜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금호고속이 운영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은 현재 864.4㎡의 협소한 면적에 지상 2층으로 승객들이 편하게 쉴만한 대합실 등 편익시설과 규모면에서 비슷한 인구인 다른 지역들과 비교가 된다”며 “매년 수 십만명의 관광객들이 군산을 방문해 실망하는 모습과 인터넷 글이 이어지기도 해 군산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어 조속한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예비후보는 “복합종합터미널 개발방식은 공영개발방식(재정사업), 민자개발방식(민자유치), 절충식개발(민관합동) 추진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합종합버스터미널 개발에 따른 군산시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군산시의 행정절차와 제반 절차 이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주민 불편, 도심 공동화 등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버스터미널 주변지역 상생발전 용역' 추진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수 십년간 시설 낙후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온 시민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복합종합터미널 신축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도시이자 근대역사의 도시인 군산을 보다 쾌적한 도시이미지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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