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군산대학교 제9대 총장이 7일 교내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시스템, 지역공감 지산학협력시스템, 미래지향 교육전환시스템, 초맞춤형 연구지원시스템, 모두만족 행정시스템, 행복실현 복지시스템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재 대학과 지역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상생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의견 교류, 대학 대전환을 위한 청사진 준비 및 실행을 위한 바쁜 행보를 계속하면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더 이상 제자리에 머물거나 옛것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신중하게 지혜를 모아 지금의 상황에 새로운 변화를 준다면, 군산대학교가 더욱 강한 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심정으로 군산대학교의 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전주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학사학위(농공학과)를, 이후 포항공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기계공학)를 취득했고, 현재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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