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기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28일 “군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당심이 아닌 민심을 얻는 정치를 시작한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책임윤리는 시대정신과 주민의 요구에 정확히 답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책임지는 길을 걷고자 했으나 지금의 민주당 틀 안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한기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경선용 당원을 무차별적으로 모집해 공정경쟁 원칙을 무너뜨리고, 당을 사유화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을 등에 업은 구태 세력은 더 큰 세력으로 진화해 지방자치권력을 세습하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악이란 악한 사람의 악행이 아니고 선한 사람의 침묵이다.”며 “정치인의 책임윤리는 시대정신과 주민의 요구에 정확히 답하고 행동하는 것이기에 마지막 정치 일정으로 민주당 밖에서 쇄신의 길을 찾아 군민께 보답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진안군을 망가뜨린 ‘패거리정치’를 극복하고 진정한 정의 실현을 위해 책임져야 할 일들을 감당하고자 한다.” 며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올곧은 마음과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한기 예비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택은 진안 발전을 위한 변화의 시작이다. 이 변화를 통해 군민의 의사를 정책에 충분히 담고 그 변화가 실제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5대, 6대, 7대 진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1대 전북도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진안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 24일 도의원 사퇴와 민주당 탈당을 동시에 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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