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광견병에 노출된 반려견에 대한 예방접종을 펼친다.

군산시는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정 동물병원 12곳에서 상반기 백신 접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예방접종은 1,200마리 분량의 예방백신을 지정 동물병원에 공급한다.

접종대상은 동물 등록한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반려견으로 비용은 평소 3만 원 내외지만 이 기간에는 5천 원의 접종 시술비를 부담하면 된다. 접종주기는 1년에 한 번씩이다.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동물보호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동물등록 해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은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바로 등록 후, 외지에서 군산시로 이주한 경우는 변경신청 작성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양현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인 중증을 유발하므로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원활한 접종을 위해 동물등록증, 인식표 등을 휴대하고 동물병원에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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