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진안군수 후보로 거론됐던 이충국 (무소속, 69)전 전북도의원이 24일 군수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진안군의 무한한 번영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했고 뜻있는 동지들의 깊은 열망도 제대로 녹여내질 못했다” 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족한 저에게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끝까지 완주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죄송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수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고향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군민들의 삶속에서 생활정치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3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며 “군민여러분의 보다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작했던 정치의 길에서, 최연소로 도의회에 입성하여 정치적인 소양을 하나 씩 쌓아갈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이충국과 함께 해주셨던 군민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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