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를 맞아 진안읍 소재지 및 진안천 등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정화활동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전북·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용담호의 지속적인 수질자율관리 실천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협약 주체인 진안군과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회원 50여명이 합동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진안읍 소재지 및 진안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사전 차단하고,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전국 최고의 수질로 보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정길 용담호협의회장은 “용담호의 맑은물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용담호 1급수 지키기에 다 같이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전했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실천의지를 고취시켜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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