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3월말까지 그린빌리지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교육대상은 진안읍(암곡, 예리), 동향면(중노), 상전면(금당), 백운면(중백, 주천), 성수면(중평), 마령면(서촌), 부귀면(영화, 신해오름), 주천면(학선동, 강촌)마을까지 총 12개소다.

군은 마을별로 마을만들기와 진안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추진체계의 이해,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학습, 보조금 집행과 정산 등에 대해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전에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교육 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진안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은 1단계 그린빌리지사업부터 5단계 종합개발사업까지 한 단계씩 올라가는 형태로 추진한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핵심은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는 마을이 소액사업비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사업을 진행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다.

주민회의를 통한 사업 결정과 사업계획서 작성, 보조금 집행·정산 등의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대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때 비교적 잘 추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함이다.

2021년까지 진안군 318개 마을 중에서 약 230여개의 마을이 그린빌리지 사업을 진행했다.

매년 12개의 마을이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마을의 지저분한 곳도 정리하고, 마을 구석구석 꽃도 심고 화단도 가꾸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김남수 농촌활력과장은 “그린빌리지사업은 1단계로 사업비가 가장 적지만 주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회의문화 정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경관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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