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있는 영농폐자재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수거기간은 이달 21부터 4월 말까지 6주간이며, 수거품목은 영농 후 방치되어있는 영농폐자재 폐차광막, 폐부직포, 반사필름, 종묘포트 등이다.

또한 영농폐비닐 및 농약빈병은 환경공단에서 직접 수거해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영농폐자재 수거를 희망하는 농민은 흙이나 이물질 등을 최대한 제거하여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뒤 매립장 내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면 된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영농폐자재 처리예산 1억 6천만원(도비 4,800만원/군비1억1,200만원)을 확보했으며 무상 수거기간도 기존의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상 수거기간을 활용해 영농 후 1년 이상 논밭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자재를 집중적으로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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