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국도 26호선 진안↔전주 구간에 위치한 보룡재 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선다.

3월 중순부터 11월까지로 예정된 이번 복원사업은 국도 26호선 도로개설로 단절된 금남정맥(보룡재)를 복원해 산림생태계 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주변 자연과 생태계 연결성을 고려한 산림복원으로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도 함께 증진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진안군은 관내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복원사업에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이질감 없는 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설 계획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산림 회복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진안군은 사업 기간 동안 공사로 인한 국도26호선 진안↔전주 구간(소태정 정상 부근)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갈 때 특히 안전운전을 해주도록 당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사로 소중한 산림을 복원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운행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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