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청년농업인의 영농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7개 사업에 14억 6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예산 대비 58.6% 추가 확보한 금액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4억6800만원) △생생 동아리 지원(400만원)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임차지원(2400만원) 등 7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6억 등 사업비 8억5800만원을 확보, 백운면 구 신암분교 부지에 스마트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에게 이 스마트온실을 임대해 농업 운영 경험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2월 23일 진행된 1차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청년농업인들이 모여 농업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며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의 발굴·추진이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최근 농가 인구의 감소와 초 고령화로 농촌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청년이 우리 농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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