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기업의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자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기업의 초기 설치 비용의 부담을 줄여 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운영 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3,4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며 물환경보전법에 의거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설치면제가 가능하도록 입주업체와 협약을 맺어 운영비용 등을 분담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위델소재를 시작으로 올해 기준 제3일반산업단지 9개, 제4일반산업단지 3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5개 등 총 17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강우 초기에 빗물과 함께 사업장 부지 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면 하천오염이 유발되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해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시설이다.

방혜경 환경관리과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용 협약을 지속 추진해 익산시 입주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고, 비점오염원을 저감시켜 수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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