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지난 17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신청접수 받고 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건강,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관내 지역에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꾸러미 품목으로 선정해 지역 친환경농가의 소득 창구 역할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약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의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총 48만원 중 80%인 38만4000원은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나머지 20%인 9만6000원에 대해서는 참여자가 부담한다.
 신청대상은 순창군에 주소를 둔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신청은 ‘에코이몰 사이트(https://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임신이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출생신고서 등) 등을 가지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단, 24일부터 27일은 오프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대상자 확정(고유번호 부여) 후 2022년 12월 15일까지로 기간 내 지원금을 사용해야 하며, 대상자 확정 후 30일 이내 쇼핑몰 미가입자와 60일 이내 친환경 농산물 미주문 시 사업포기자로 간주하여 지원이 취소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순창군 관계자는 “임산부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원료 가공식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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