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이 19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자식농사 잘 짓는 교육중심 도시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개정 규정(안), 2021년 기탁금 사용승인(안), 2021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승인 등 4건을 심의했다.

특히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지급규정을 일부 개정해 ‘다자녀가정 장학생 선발기준’을 4자녀 이상 세대에서 3자녀 이상으로 완화시켰고 또 운영상 문제점 개선 등 군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확대(2억6400만원) ▲서울·전주 장학숙 운영 ▲중학생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고창인재 키우기 장학기금 후원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학업능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유기상 이사장은 “고창군이 ‘자식농사 잘 짓는 교육중심 도시’로 발돋움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인재 육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에게 고창인재 육성 및 교육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8년 개관한 고창군장학재단은 전주와 서울장학숙을 통해 1500여명의 학생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246명의 학생들에게 2억2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2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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