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스포츠활동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익산시는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년 대비 4,300만원이 증액된 5,100만원으로,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면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1인당 1강좌씩 기존보다 5천원 상향된 8만 5천원 범위 내에서 매월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며, 기간도 2개월 연장해 10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만 19~64세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일반장애인이며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dvoucher.kspo.or.kr )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종합운동장의 실내체육관에 위치해 있는 체육진흥과를 방문하여 서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강좌이용권은 태권도장, 합기도장 등 지난해보다 8개 시설 늘어난 장애인스포츠강좌 등록시설 22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체육진흥과 배창경 과장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많은분들이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서 체력향상과 건강증진 등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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