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대한노인회 부안군지부(지회장 김종열)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텃밭할매 마음나눔냉장고’ 개소식을 13일 부안읍 마실밥상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종열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 이봉노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로타리클럽 회장, 김삼 국제와이즈멘 부안클럽 회장, 기부참여를 원하는 식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텃밭할매 마음나눔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나눔(공유)을 통해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우리 사회가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가정 내 식재료 나눔, 텃밭할매 로컬푸드직매장 생산농가·업체의 기부 등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부에서 주관해 운영할 예정으로 누구나 자발적으로 먹거리를 기부하고 가져갈 수 있으며 피드백 게시판에 음식을 나눈 이들이 자유롭게 소감이나 사연을 남길 수도 있다.

 

먹거리를 주기적으로 기부해 줄 개인·단체·기관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부(☎ 063-584-3728)로 연락하면 된다.

 

김종열 부안군지회장은 “음식뿐만 아니라 이웃 간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 마음나눔냉장고 운영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텃밭할매 마음나눔냉장고를 통해 부안형 로컬푸드 사업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마련에서 더 나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푸드복지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대한노인회 부안군지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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