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도열병과 벼알무늬병, 깨씨무늬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위해 전 부서가 적극 노력할 것으로 주문했다.

권익현 군수는 12일 열린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부안 전역에서 도열병과 벼알무늬병 등 대규모 벼 병해충이 발생했다”며 “수확을 눈앞에 둔 농민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 부서에서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각 읍면에서도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사항은 없는지 살펴봐 달라”며 “참담한 농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재해지역선포 건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제대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권익현 군수는 “관광형 노을대교 건립 확정을 계기로 부안노을축제가 가을철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며 “가을 여행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부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산물 홍보·판매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언급했다.

또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영농활동시 농기계 사용 부주의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해 달라”며 “건조한 날씨와 가을단풍철 입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이 부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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