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목초·사료작물 종자 공급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료작물 종자 신청은 사료작물 재배·이용을 희망하는 농가가 재배할 초종별로 관할 농·축·낙협에 오는 10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2022년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2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료작물 종자 구입 확정시에는 종자 구입비의 30~50%를 보조받게 된다.

이번에 신청받는 사료작물 종자는 내년 봄에 파종하는 목초 종자인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켄터키블루그라스, 티모시와 사료작물 종자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연맥, 옥수수, 수수, 수단그라스 등이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 시에는 본인의 작부 체계, 토질, 수확기 등을 감안해 재배 여건에 적합한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원활한 물량확보 및 공급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봄 파종 사료작물 종자의 공급 시기는 내년 2~3월경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초식가축의 사육이 늘어나고 조사료의 중요성이 부각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봄 파종 사료작물 종자 신청에 경종·축산 농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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