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내를 감싸는 성산과 방장산(8.9km)을 쉽고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최적의 등산코스가 만들어졌다. 군은 23일 최근 ‘월곡지하차도~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 구간(1.08㎞)’에 등산로를 신규 개설하는 방장산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만들어진 ‘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미륵사~공설운동장 구간(2㎞)’과 ‘공설운동장~석정온천(1.6㎞)’ 등산로와 연결됐다. 또 지난 6월말 개통된 ‘석정온천~양고살재 구간(0.31㎞)’ 등산로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월곡지하차도부터 방장산 정상까지 전체 거리 8.9㎞(편도, 약 3시간40분 소요)에 달하는 등산로 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특히 성산과 방장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월곡지하차도 부근 환경정비가 다음 달 완료되면, 고창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불 등산로와 함께 성산에서 방장산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등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질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등산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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