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기사의 눈썰미로 실종됐던 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실종된 박홍순(85)씨를 찾는다는 실종경보가 발령됐다.

경찰은 "키 170㎝, 몸무게 65㎏이며 실종 당시 파란색 남방과 검은색 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시민들에게 전파했다.

문자를 받은 한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전주시 팔복동 한 거리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 경찰에 제보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경찰은 박씨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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