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9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하는 주요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 각 농산물의 제 때 수확, 출하시기 조절을 유도하고 있으며 병해충 진단‧방제 등 영농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매주 지역별 주요 작목의 생육상황과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및 우려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벼, 과수(사과‧배), 채소(배추·무),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각 지역에 파견하여 수확기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조생종 벼는 제 때 수확을 유도하고, 9~10월 가을 태풍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상재해대비와 벼알이 여무는 비율(등숙률) 향상 위한 수확기 물 관리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과수는 수확기 품질향상 기술(착색, 저장 등)과 수확 후 나무자람새 진단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가을 태풍에 대비한 과수원 내 바람막이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열매 떨어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용 채소의 품질 관리를 위한 생육점검과 병해충 방제를 추진하고, 생육후기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대비하여 보온자재 준비사항 점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방역지침 준수를 홍보하고, 환절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력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별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태풍 등 수확기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복구를 위한 현장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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