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교육자치연소장)이 제19대 전북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전주교육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와 교장, 교육장을 두루 거친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와 AI시대에 발맞춰 전북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사회의 급격한 도래와 디지털 정보격차로 더욱 심각해진 교육양극화 해결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교육예산 4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구체화 할 방안에 대해 이 전 전주교육장 “도교육청의 역할과 권한을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양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부터 우선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교육앱(가칭 에듀119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쌍방향 실시간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심의 과밀학급, 농촌의 과소학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농촌 간 공동통학구를 구축하는 한편 상위 학급(초6·중3·고2)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비를 지원해 진로 모색에 보탬이 될 것도 공약했다.

이 전 전주교육장은 “아이들의 기초학력 이외에 삶의 기본이 되는 생활환경까지 고려한 정책으로 혁신적 교육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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