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들이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대·우석대·원광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올랐지만 전주대·군산대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수험생 당 6장의 원서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6대 1 미만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이월 인원을 충당해야 한다.

전북대학교는 2771명 모집에 2만1278명이 지원해 7.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6.38대 1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922명 모집에 1만4123명이 지원, 7.35대 1로 지난해 6.61대 1보다 소폭 올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849명 모집에 7155명이 지원, 8.43대 1로 지난해 5.86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의 치의예과는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마다 모집인원을 확대해 온 지역인재전형은 387명 모집에 2425명이 지원해 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큰사람전형의 컴퓨터공학부(26.33대 1), 의·약학계열의 경우 간호학과(25.6대 1)가 각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대학교는 2602명 모집에 1만576명이 지원해 4.06대1로 전년도(4.44대 1)보다 떨어졌다.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은 평균 4.38대 1,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전형의 경우 4.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학생부교과는 방사선학과(16.3대 1), 학생부종합은 간호학과(16.75대 1)가 각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우석대학교는 1204명 모집인원에 5543명이 지원해 4.6대 1로 전년도(4.24대 1)보다 올랐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교과중심 전형에서 약학과가 33.13대 1, 한의예과(자연)는 32.25대 1을,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에선 약학과가 21.1대 1, 한의예과(자연)가 17.0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원광대학교는 평균 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2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실기전형 체육교육과가 18명 모집에 603명이 지원해 33.5대 1을 기록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미선정 된 군산대는 전년 4.0대1에서 3.0대1로 감소율을 보였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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