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간척지농업연구회와 새만금 광활시험지에서 ‘2021 간척지 영농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척농지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영농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상호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와 간척지영농협의체, 새만금영농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양, 식량·원예·조사료 작물의 안전재배, 간척지 온실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영농기술이 소개됐다.
토양 분야에서는 국가 관리 간척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과 문제점을 제시했다. 자생갈대, 억새 등 유기자원을 활용한 토양 유기물 증진 기술과 부산석고를 활용한 토양 칼슘 증진 및 나트륨 경감기술을 소개했다.
작물 분야에서는 간척지 적응 식량·원예·조사료 작물의 품종, 파종량, 시비량 설정, 염해 경감기술을 소개했다. 간척지 적합 온실 구조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와 간척지 전용 트랙터 등에 대한 기술도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광활시험지 연구 재배지 확대 및 연구동 신설 계획도 소개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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