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2년 산림청 산림 소득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28일 총 사업비 565억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산림청 산림 소득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26일부터 시군을 통해 총 14건 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고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산림청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분야에서는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시·군의 사업대상지에 대해 산림소득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친다. 위원회는 사업별 계획, 예산규모 및 사업타당성·사업전망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대상자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분야(가공산업활성화)에는 도내 3개 임산물 생산자단체(익산 케어팜, 무주 덕유산반딧골, 무주 산마을)가 신청했다. 특히, 이번 가공분야 공모는 전북도의 최초 도전인만큼 생산자단체와 함께 추후 산림청 현장실사와 최종 심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많은 임업인 및 생산자 단체에서 산림소득 공모사업 참여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현장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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