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28일 마약사범 검거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최영희 경감을 격려 방문했다.

최 경감은 지난 3월 11일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도주하는 마약사범을 검거하던 중, 마약 사범이 몰고 돌진한 차량에 깔려 크게 다쳤다.

이후 14차례의 수술을 받은 최 경감은 최근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20년이 넘게 형사업무에 매진한 베테랑 수사관인 그는 지난 2015년부터 마약 수사업무를 해왔다. 특히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태국인 마약밀수조직을 끈질기게 추적해 일당 25명을 검거, 이중 15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4.8kg을 압수하는 등 유공으로 지난달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형세 청장은 “최 경감이 빨리 완쾌해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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