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는 도서산간 아동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놀봄키트'를 고창군에 전달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날 고창군드림스타트를 통해 코로나19로 놀 권리를 제한 받는 도서산간지역 아동 100명에게 각 5만원의 상당 ‘놀봄키트’를 지원하고 관내 아동 양육시설 고창행복원과 요엘원에 각 1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로 구성된 ‘단체 놀봄키트’를 전달했다.

‘놀봄키트’는 인프라 부족으로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발목줄넘기, 빨대블럭, 스피드컵, 캐치볼 세트, 부메랑, 짐볼, 탁구공세트, 킥보드, 자전거, 런닝머신 등 운동 관련 놀이물품으로 구성됐다.

김경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놀이공간이 줄어들어 아쉬워하는 아동을 위해 놀봄키트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라북도 내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키트를 후원해주신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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