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예술인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시작됐으며, 지원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예술인으로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된 자다. 

또 2021년 기준 중위소득 범위 내에서 기준 이하의 소득을 갖고 있는 예술인이다. 

지원내용은 검진대상 예술인이 도내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면 재단에서 해당 기관에 직접 지원비를 입금하는 방식으로 예술인 1인당 30만원씩 총 50명에게 올해 처음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jb_7445@hanmail.net) 신청 또는, 전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전북예술회관 1층)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공고일 기준 만 65세 미만 ▲도내 주소지를 두지 않은 예술인 ▲예술활동증명 미완료자 ▲기준중위소득 초과한 예술인 및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상근 예술인 등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도내 예술인들에게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 사업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향후 예술활동증명이 미완료된 예술인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지원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고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열린 광장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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