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군산월명체육관 앞에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김천시의 우수 농특산물 및 군산 친환경농산물을 사전주문 받아 직거래 장터로 진행했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및 군산 친환경 양파 및 감자 등으로 총 2219박스, 3500여만원의 물량을 현장에서 사전 주문자에게 전달했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군산시 친환경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군산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김천시와 군산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3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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