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0미(味) 중 하나로 꼽히는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미나리만두,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나리를 원료로 한 만두를 개발해 한옥마을 내 업소에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미나리빵과 미나리초콜릿 등을 지역 내 제과점에 기술 이전과 식품 표준화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황권주 소장은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나리만두,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식품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한옥마을에서 홍보활동과 시식회를 전개할 계획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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