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북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행사가 1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이날 라한호텔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2021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및 장‧차관급 표창 등 총 42점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은 ㈜올포랜드의 성동권 의장이 수상했는데, 국토정보서비스 데이터 개발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바다영어조합법인 김종학 대표이사는 수산물 가공업을 영위하면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매출 증가 노력으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대중적인 여성 옷사이즈(66)를 세분화해 맞춤형 옷을 제공한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시장경제의 침체, 인력난 심화, 고정비 증가 등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며,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부도 좀 더 큰 틀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새 판을 짜고 현장밀착형 정책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코로나를 이긴 숨은 주역들의 수상을 축하드린다.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한국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이 원하는 정책,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향후에도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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