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가 국가예산확보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전 군수는 15일 기재부를 방문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전통자원 복원사업 △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등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예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곤충 사육농가 및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유통판매는 농가별 직접판매가 대부분이여서 농가소득액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곤충 사육농가가 집중된 진안에 공동집하장 및 공동가공센터을 설치해 일괄수매·공동가공유통을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방안을 기획했고, 농진청·전북도 및 농식품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했다.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약용작물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단계 안정성, 우수품종 보급 및 유통체계를 관리하고 향후 건강식품, 의약품 산업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약용작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홍삼연구소인 진안홍삼연구소, 홍삼‧한방특구 기반을 활용한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해 농업소득분야 대표 지역균형 뉴딜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전통자원 복원사업은 어업공동체 주도로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보유한 토속어종을 발굴하고, 토속어종과 지역 생태환경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자원조성 계획을 마련해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어촌지역의 소득창출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국도 26호선인 진안 부귀 ~ 완주 소양 구간은 1997년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에 따라 촉박하게 개설된 노선으로 당시 장기적 관점에서 보룡재 구간에 대하여 터널 개설이 필요한 지역이나, 예산부족으로 대절토, 급경사, 급커브 구간의 도로로 개설되어,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총연장 L=3km(교량 334m/4개소, 터널 L=1,587m/2개소), 사업비 685억원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기재부 일괄 예타 사업 통과를 거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년)계획에 최종 반영시켜 반드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과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그리고 전통자원 복원사업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우리군에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군민은 물론 도로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진안 부귀 ~ 완주 소양 구간의 도로개량(터널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건의한 사업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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