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 상황 속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으로 통(洞)통(通)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의료기관 이용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재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다.

그동안 완주군은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이동진료 전담팀이 사회복지시설, 재가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의약 상담, 한약제 제공, 한의약 양생법 교육 등의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 우려와 거리두기 및 5인이상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에 따른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지자 올해부터는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와 개별 일대일 전화진료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한의약 양생법 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요법을 안내하고 한약제, 파스 등을 장애인복지관 또는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구강, 재활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통합적 건강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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